9일 커머스솔루션즈 관계자는 “현재 뱅크타운에서 사용되고 있는 인터넷뱅킹시스템을 솔루션화해 출시할 계획”이라며 “1년 이상 운영에서 검증된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머스솔루션즈는 12월 전시회에서 제품을 최초로 발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제품설명서 제작 등 작업에 분주하다.
커머스솔루션즈는 한국통신의 인터넷 금융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설립된 사내기업으로 현재 16개 시중은행과 인터넷뱅킹 공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결제사업도 추진중이다.
커머스솔루션즈의 인터넷뱅킹솔루션은 지불시스템뿐만 아니라 인증과 EBPP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뱅크타운시스템과 함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며 여러 시중은행들과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필요로하는 서비스와 모듈, 현장감 있는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 시스템 전체를 독자개발한 커머스솔루션즈는 현재 전체인원의 절반정도를 개발인력으로 할애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통신의 EBPP시스템을 직접 개발하기도 했다.
커머스솔루션즈는 시중은행들이 대부분 독자 인터넷뱅킹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만큼 중소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환경이 국내와 비슷한 동남아시장도 집중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커머스솔루션즈는 이를 위해 몇몇 업체들과의 제휴도 준비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