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낸스닷컴이 지난 3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낸스닷컴은 테스트 기간을 거쳐 문제점들을 보완해 다음달에는 정식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우선 전문 필진의 고급 주식정보 제공서비스를 통해 회원을 확보하고 향후 투자 및 시스템 컨설팅, 국제 금융시장 투자중개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올해안에 10만명의 회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낸스닷컴의 사업 분야는 인터넷금융정보 서비스, 인터넷 금융 쇼핑몰, 투자 및 시스템 컨설팅, 국제 금융시장 중개로 구성된다.
인터넷금융정보 서비스는 주식, 보험, 채권 등에 관한 정보제공과 커뮤니티 형성을 포함한다. 현재 정보수요가 가장 많은 주식에 관해 보다 전문적이고 정확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채권, 보험, 펀드, 은행상품 등에 관한 정보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터넷 금융 쇼핑몰은 고객이 금융상품의 서비스와 가격 등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지금은 은행들을 링크만 해놓은 상태지만 앞으로 이를 사설전자거래소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이낸스닷컴은 컨설팅 서비스에서 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인 고객에게는 재테크, 투자 설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기업고객에게는 기존 B2B 금융 서비스와 다른 ‘틈새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방법을 연구중이다.
한편 동아닷컴이 15%의 지분을 갖고 있는 아이낸스닷컴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언론사들의 금융포털 사업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현재 하루 페이지뷰가 20만 정도인 이머니가 하반기에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고 YTN도 금융포털 사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