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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미아찾아주기’캠페인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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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2:36

충분한 설명없고 접속환경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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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의 ‘뱅크21C’ 참여 은행들과 독자 추진은행들이 앞다퉈 인터넷뱅킹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상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신한 한미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초보자들에게는 너무 어려워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인터넷 상으로 전자통장을 발급받고 접속환경을 일일이 조정해줘야 될 뿐만 아니라 PC통신 업체들을 거쳐 인터넷에 접속하는 많은 고객들의 다양한 접속환경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상용서비스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12일 금융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뱅킹 시범서비스를 거쳐 상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통신 ‘뱅크21C’의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컴퓨터에 꽤 익숙한 고객들이 아니면 원활한 사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 사상이 많이 드러나 있는 반면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부족하고, 웹브라우저 사양이나 PC통신을 통한 다양한 접속환경 지원도 제한돼 있다. 또한 첫 거래시 전자통장 발급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인증관련 프로그램 설정시 프락시 설정을 직접 해야 하는등 웬만한 전문가가 아니면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기 힘들다는 중론이다. 실지로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10시간만에 자금이체를 성사시킨 사례도 있다.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은행들은 지적된 불편 사항들을 조속히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지만 한국통신 측과 일부 사항에 대해 이견이 존재하고 있어 협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관계자는 “인터넷뱅킹이 처음으로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운영상의 문제점들이 발견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시범기간을 거쳐 충분히 문제점들이 보완되지 않은 상황에서 타 은행들과의 경쟁을 의식해 서둘러 상용서비스를 실시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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