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는 마스타카드와 유로페이가 지난 1년 동안 통합을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마스타카드와 유로페이가 역량을 합쳐 비자인터내셔널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로페이는 지난 96년 처음으로 마스터카드와 합병을 통해 역량을 합친다는 생각을 갖고 이같은 전략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유로페이의 주주들이 합병키로 했다는 통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로페이는 유럽의 6-7개 은행에서 경영권을 갖고 있으며 합병할 경우 마스터카드의 주식 4분의 1내지 3분의 1정도를 가져가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와관련 마스타카드코리아 관계자는 "유로페이와의 합병을 본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대한 본사의 설명이 없었기 때문에 여기(한국)에서는 구체적으로 아는 바는 없다"고 말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