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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법인카드시장 공략 총력

박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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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0:48

법인회원팀 두고 부가서비스 본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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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일부터는 개인카드를 법인용도로 사용할 경우 손비인정을 받을 수 없게돼 법인카드 시장이 확대될 것에 대비한 카드사들의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업들의 경우 접대비 이용에 따른 손비처리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법인카드를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됨에 따라 카드사들이 사전에 우수한 기업체를 회원으로 유치하기 위해서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내년 1월1일부터 개인카드를 법인용도로 사용할 경우 손비인정을 받을 수 없게 됨에 따라 법인회원팀을 신설하는등 기존 개인카드를 법인카드로 사용하던 기업들을 법인회원으로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법인카드의 경우 개인카드와 달리 여러 개의 카드를 중복소지하지 않고 처음 발급 받은 카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점을 감안할 때 다른 카드사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국민카드는 소규모업체에 대한 회원가입제한을 완화하고 카드발급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이용한도도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또 징구서류의 축소 및 업무처리 제한사항을 완화하고 최우수기업회원을 별도로 지정한 후 일반회원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외에 회원수 급증에 따른 기업회원 관리방법 체계화 차원에서 업체별 관리현황 전 부점 공유기반을 구축하고 기업회원 전용 별도 전산시스템 추가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용내역 실시간 조회, 승인 및 회계처리지원 데이터를 제공하는등 인터넷을 통한 서비스 강화는 물론 기업회원 전담 상담창구의 운영체계를 확대해 기업회원의 요청사항을 즉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외환카드는 매출증대를 위한 기반강화와 법인카드 서비스 개선 측면에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즉 매출증대를 위해서는 영업점 신규회원 유치를 강화하고, 우수법인 유치에 주력하는 한편 임직원명의 카드발급 확대, 전략법인 확대관리, 외환은행 우수실적 법인유치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법인카드 서비스 개선 측면에서는 법인카드 사용분에 대한 할부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전기료, 전화료, 서버이용료등 월정반복요금의 자동이체는 물론 우수법인에 대한 능동적인 한도조정등의 사항도 검토하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법인회원팀을 별도로 신설하고 법인카드의 상품력을 대폭 강화해 경쟁력을 갖추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 지방 법인회원을 유치하기 위해 지방조직도 강화하기로 했다.

LG캐피탈은 올해 3월에 출시한 신법인카드의 지속적인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기존 개발전략인 특화법인카드 개발을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다. 즉 이용액 포인트 적립서비스, 골프 우대서비스, 법인카드 사용자의 개인대출시 우대서비스등에 힘입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신법인카드를 한 축으로 주유전용카드, 적하보험카드, 자동차보험 전용결제카드등 특화법인카드의 영업 및 개발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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