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업계 ‘영수증 복권’ 열풍

국세청의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에 발맞춰 신용카드업계에도 영수증 복권제 열풍이 불고 있다.

자사카드 이용율을 높이기 위해 카드사들이 앞 다투어 복권카드발급 및 축하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각각 준비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정부의 신용카드 복권추첨제 시행에 부응해 금융, 인터넷, 문화산업을 대표하는 10여개 업체들과 공동 업무제휴를 맺고 2월 1일부터 21세기를 대표할 수 있는 최첨단 복권식 멀티서비스카드인 ‘삼성 Luck2U’카드를 출시 한다고 밝인데 이어 다이너스카드도 자사 회원이 국세청 영수증복권에 당첨되면 축하금을 지급하는 ‘GOOD LUCK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Luck2U카드는 전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복권형 상품개념을 신용카드에 접목한 신개념카드로서 신용카드 기본서비스외 LUCK to you서비스, WEB to you서비스, JOY to you 서비스, MOVIE to you 서비스, CASH to you 서비스등 5가지의 부가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마케팅 개념을 도입한 카드다.

따라서 Luck2U카드는 기본적인 신용카드 서비스외에 복권식 추첨을 통한 현금시상기능과 인터넷 이용시 각종 우대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피자헛, 스카이락등의 외식업체에서 무료음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영화관람시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한빛은행 현금카드 기능 외에 전국 삼성카드의 우량가맹점인 보너스클럽 이용시 이용금액의 3~5%를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시백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국세청에서 시행하는 신용카드 복권제도 혜택도 기본적으로 제공 받는다.

즉 LUCK to you서비스는 LUCK2U카드 회원중 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10일 전산추첨을 통해 최고 30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시상규모는 1등 3000만원(1명), 2등 500만원(3명), 3등 100만원(10명), 4등 30만원(30명), 5등 1만원(신판이용회원의 5%), 행운상 청구액 전액면제(1명)등 이다.
따라서 이용회원이 늘어날수록 추첨 인원도 늘어나 연간 총 이용회원의 60%이상의 회원이 현금당첨서비스와 경품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 금액이 클수록 추첨기회도 많아지는데 매출금액이 총50만원 미만일 경우 매출건당 추첨기회는 1회이며, 100만원 미만일경우 3회, 100만원 이상일경우에는 총 5회의 추첨기회가 부여된다. 이외에 찬스클럽을 별도로 운영해 매월 찬스클럽을 이용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제공한다.

한편 다이너스카드의 GOOD LUCK 이벤트는 다이너스카드 소지자가 영수증 복권에 당첨되었을 경우 1등 1명에게는 5억원, 2등 2명에게는 빅 매그너스 자동차를, 3등 5쌍에게는 유럽여행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따라서 다이너스카드 회원이 영수증 복권에 당첨되면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1억원과 다이너스에서 제공하는 5억원등 총 6억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