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경기도는 몬덱스 기반의 전자화폐 지불시스템을 단계별로 구축할 예정이며, 1단계로 오는 4월부터 경기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시범서비스의 결과를 토대로 점차 도민을 대상으로 소액결제대용 및 전자상거래, 개인인증, 의료정보, 교통카드 등으로 확대 적용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 주체로 선정된 몬덱스코리아는 선불, 신용, 교통기능이 포함된 최첨단 다기능 카드인 ‘경기머니(money)’를 경기도 공무원들 대상으로 발급하며, 경기도청 및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전자지불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따라서 경기도청 공무원들은 기존의 시간외 근무관리용인 한마음카드를 몬덱스 전자화폐를 포함한 신용카드로 교체발급받게 되고 이 카드 한장으로 시간외관리부터 개인 PC보안, 연금, 매점, 자판기, 인근 편의시설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카드에는 개인인증서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타인으로부터 PC해킹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고, 전자상거래 이용은 물론 행정서비스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게 설계됐다.
한편 이번에 경기도에 보급되는 몬덱스 전자화폐는 외형상 신용카드와 똑같은 모양이지만 선불, 직불, 신용등의 지불기능이외에, 교통, 의료, 학생증, 신분증, 로열티 서비스까지 가능한 스마트카드이다.
이와 관련 몬덱스코리아 김근배 사장은 “경기도민들이 소액결제대용 및 개인인증 수단으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자판기, 복사기, PC방, 신문구매, 배달업소, 버스, 택시, 인터넷 쇼핑몰, 학교상권 등의 소액가맹점을 중심으로 인프라를 빠른 시일내에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시범서비스의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와 공동으로 개인인증을 통한 민원서비스 및 의료처방전 이용수단 등으로 점차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