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신용카드 이용활성화 정책에 따라 카드사업의 미래가 밝은데다 신규카드사의 시장진입에 대비해 이미지제고를 통해 사전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이다.
그러나 카드사들의 이같은 과열된 마케팅 경쟁과 관련 일부에서는 회원들을 위한 수수료인하 등 내실있는 서비스를 외면하고 생색내기에만 급급하다는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마케팅 비용의 과다투입은 결국 수수료인하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혜택을 차단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민, 삼성, LG 등 일부 카드사에서만 실시하던 TV광고가 올 들어서는 전 카드사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서 국민카드의 경우 3편의 광고를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고, 외환카드는 지난 8월부터 사이버카드 관련 TV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또 삼성카드와 LG캐피탈도 지속적으로 상품광고와 이미지광고 등을 실시하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동양카드까지 광고에 가세했다.
이외에 비씨카드는 10월부터 TV광고를 계획중에 있고, 다이너스카드도 TV광고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은행사는 국민카드가 9월1일부터 4건의 사은행사를 비씨카드는 매월 추첨을 통해 상금을 지급하는 사은행사를 2건이나 실시하고 있다. 또 외환카드는 이달 말까지 백화점 무이자할부 행사와 예스 OK카드 사은행사를 삼성카드는 10월말까지 맘대로 골라갖는 선물대잔치라는 사은행사를 하고 있다. 이외에 LG캐피탈은 10월 5일까지 가을맞이 즉석복권 이벤트행사를 다이너스카드는 11월말까지 아시아나 멀티카드 신규회원 이벤트와 가을맞이 호텔이용 고객 사은행사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경쟁적으로 TV광고 및 사은행사에 나서고 있는 것은 비씨계열 은행들의 카드업무 독립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고, 내년도 대기업의 신규카드업 진입이 예상되는등 카드업을 둘러싼 주변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사전에 고객을 확보하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카드업계의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이용금액 기록을 매월 갱신하면서 지난 7월에는 100조를 돌파, 이에 걸맞게 각종 사은행사 및 TV광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은 양상은 내년에도 지속돼 각종 제휴카드 및 신상품 개발이 봇물을 이룸에 따라 더욱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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