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 외환, 삼성, LG카드등이 인터넷을 통한 현금서비스를 실시한데 이어 비씨카드도 금일부터 인터넷을 통한 현금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빛, 조흥, 서울, 제일, 농협, 기업, 주택, 대구, 부산, 경남, 한미, 하나은행등 12개 시중은행에서 비씨카드를 발급 받은 회원들은 비씨카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인터넷으로 현금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회원들은 먼저 비시카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온라인 회원으로 등록하고, 등록된 회원은 현금서비스 신청화면에서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신청금액을 차레로 입력하면 자신의 결제계좌로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때 서비스 신청 및 통장이체에 따른 별도의 이용수수료 및 송금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은행 CD기나 지하철역등에 설치되어 있는 현금서비스 지급기를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비씨카드는 앞으로 직접 은행을 방문하거나 CD기를 찾아 현금서비스를 받는데 불편을 느껴온 20~30대 직장인과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현금서비스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인터넷 현금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미 인터넷 현금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카드사들의 경우도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등 각종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인터넷 현금서비스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