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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캐릭터카드 등장

박정룡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6-18 10:33

LG캐피탈, N세대 공략위해 `키티` 도입

국내 카드업계에도 캐릭터를 이용한 마케팅이 도입돼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LG캐피탈은 국내외 마케팅붐이 조성되는 분위기에 부응, 업계 최초로 카드상품에 캐릭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LG캐피탈이 카드상품에 도입하는 캐릭터는 10대에서 20대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산리오사의 헬로우키티 이다. 이처럼 LG캐피탈이 헬로우키티를 캐릭터 상품으로 도입한 것은 키티 상품이 25년째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고 독점계약을 함으로써 기존 카드사와 차별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신용카드의 딱딱한 인식에서 탈피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한 카드를 내세움으로써 신세대들에게 신용카드가 다정한 친구나 마스코트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여 18~24세의 캐릭터 선호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실제 LG캐피탈은 캐릭터 마케팅을 도입하기에 앞서 N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캐릭터 상품 소지율이 대학생은 응답자의 72.1%, 고등학생은 90.8로 나타났고 심지어 30~50%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캐릭터 상품을 수집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캐릭터에 대해 N세대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또 선호캐릭터 조사에서는 푸우에 이어 키티가 2순위로 나타났으나 푸우는 이미 타 업체와 독점계약이 돼 있어 키티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LG캐피탈은 키티 캐릭터를 도입한 카드가 N세대들에게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이며, 내가 직접 선택한 카드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 상당한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LG캐피탈은여성전용 레이디카드나 2030카드에 키티캐릭터를 도입하기로 했다. 여성전용 레이디카드에는 여성인 헬로우키티를, 2030카드에는 디어다니엘이나 키티와 다니엘이 함께 있는 디자인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연회비는 N세대들이 부담을 갖지않도록 8000원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캐릭터카드가 18~24세를 겨냥한 만큼 서비스도 이에 맞추어 캐릭터 용품할인, 놀이공원 무료입장, 영화관람 할인, 백화점 무이자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외에 인터넷 무료이용, 무료게임, 스포츠관람시 할인서비스, 주유 및 자동차 구입시 할인서비스, 무료보험서비스, 요식업소 할인서비스등 N세대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신용카드 자격요건이 되지않는 N세대들을 대상으로는 체크카드를 발급하여 잠재고객을 사전에 확보하기로 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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