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 비씨, 외환카드 등 은행계 신용카드의 할부수수료, 현금서비스 수수료 및 대출금리가 전문계 신용카드인 삼성카드, LG캐피탈, 동양카드, 다이너스카드 등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표참조>
5월 현재 각 카드사의 할부수수료를 비교해 보면 국민카드는 5개월 이하는 14%, 8개월 이하 15%, 11개월 이하 16%, 14개월 이하 17%, 18개월 이하 17.5%, 19개월 이상 18% 등 6단계로 나누어 수수료를 받고 있다.
비씨카드는 4단계로 나누어 5개월 이하 14%, 9개월 이하 15.5%, 18개월 이하 16.5%, 19개월 이상 17.5%의 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외환카드는 6단계로 2개월 이하 14%, 5개월 이하 14.5%, 9개월 이하 15.5%, 12개월 이하 16.5%, 18개월 이하 17.5%, 19개월 이상 18%의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
반면 전문계 신용카드인 삼성과 LG, 다이너스카드는 5단계로 나누어 3개월 이하 14.5%, 5개월 이하 16%, 9개월 이하 17%, 14개월 이하 18%, 18개월 이하 19%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으며, 동양카드는 3개월 16%, 6개월 17%, 9개월 18%, 12개월 19%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즉 전문계 신용카드의 할부수수료율이 은행계 신용카드보다 최고 2%p 높은 것이다.
대출상품의 금리도 은행계 신용카드사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무보증 소액대출의 경우 국민카드는 1000만원 한도에 10.5~17.5%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비씨 500만원에 11~16%, 외환(500만원) 9.5~17.5%, 삼성(1000만원) 9.5~19%, LG(600만원) 9~19.5%, 동양(500만원) 10~17.5%, 다이너스(500만원) 9~18%의 금리를 각각 적용하고 있다.
최저금리만을 놓고 볼 때는 전문계 신용카드의 대출금리가 저렴하지만 각 카드사가 보통 최고 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전문계 신용카드가 높은 금리로 대출을 실시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은행계 신용카드의 수수료율이 비교적 낮은 것은 저리의 저리의 자금조달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은행계 카드사들은 모은행으로부터 자금조달이 가능하지만, 전문계 카드사들은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자금조달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상대적으로 적용금리 및 수수료율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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