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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카드자회사 설립 ‘가시화’

박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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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0:31

매출액 확대 및 향후 주가관리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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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최초로 코스닥등록 심사를 통과한 국민카드가 오는 6월초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국민카드는 전문계 카드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케팅에 신경을 쓰지 않았으나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주가관리등을 위해서는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케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즉 금융기관의 경우 코스닥에 등록되었을 경우 제대로 가치를 평가 받지 못해 등록되자 마자 공모가 밑으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는 사례도 있어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해보자는 것이다.

특히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마케팅부문의 열세로 매출액등에서 뒤쳐져 있던 점을 고려 할 때 코스닥 등록을 앞둔 국민카드의 마케팅 전략강화는 카드업계의 판도변화를 가져 올 수 있어 업계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올들어 마케팅전략 강화차원에서 전면 조직개편을 단행, e-비즈니스실을 신설하는 한편 차세팀을 확대했다.

이는 21세기에는 신용카드업무와 인터넷과의 조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한데 따른 것이다. 또 최근에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 인터넷 전문카드인 야후 국민카드, 여성전용 퀸즈카드, 카드 한장에 6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팝 국민카드등 특정 타겟을 겨냥한 다양한 신상품 개발과 함께 사은행사를 병행,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고객층을 세분화해 이들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외에 국민카드는 지난 12월말부터 지속적인 사은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5월말까지 5만원이상 이용(현금서비스 포함)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복권행사를 실시하여 1등에게 2억원을 제공하며, 가맹점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1등에게 1000만원을 제공한다.

특히 국민카드는 지난 4월부터 신용카드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3개월 무이자 할부를 단행했다.

그동안 카드사들이 백화점등 일부 대형업체와 제휴, 부분적인 3개월 무이자 할부를 단행한 적은 있지만 전가맹점에 대해 3개월 무이자 할부를 단행한 것은 국민카드가 처음이다.

이처럼 국민카드가 3개월 무이자 할부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게 된 것은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매출액을 늘리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밖에 국민카드는 홈페이지에서 현금서비스 10만원이상 이용하는 회원에게는 3회에 걸쳐 1등에게 현금 200만원을 제공하는 행사를 6월말까지 실시하며, 무실적회원에게도 무보증 소액대출을 확대하고, 최근에는 LG텔레콤과 제휴하여 휴대폰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교통폰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실시했다.

이와 관련 국민카드의 관계자는 “국민카드가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등록되는 만큼 주식시장에서 카드사가 제대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코스닥 등록에 대비 지난해 말부터 마케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민카드의 이러한 마케팅강화 전략이 성공을 거두어 코스닥 등록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지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국민카드는 지난 4월19일 코스닥등록 예비심사 및 승인을 받았으며, 5월 12일 수요예측을 마치면, 18일과 19일 공모주 청약을 완료하고, 오는 6월 7일 코스닥 등록 및 거래개시를 할 예정이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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