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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외환카드 김상철(金相喆)사장

박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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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0:25

“합작투자 계기 세계적 카드사로 탈바꿈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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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투자를 계기로 제2의 창업을 통해 2000년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여신전문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신용카드업계 최초로 외자유치에 성공한 金相喆사장<사진>은 합작투자를 계기로 안정적인 자금조달원을 마련한 만큼 이제는 선진금융기법을 도입,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리딩컴퍼니로 재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외환카드는 지난 1일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투자전문회사인 올림퍼스캐피탈에 지분 43.46%를 넘겨주고 1천3백80억원의 외자를 유치하기로 하는 합작계약에 공식 서명했다.

올림퍼스캐피탈은 지난 2년간 인도,홍콩, 태국의 소비자금융에 투자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카드회사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친 결과 외환카드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하여 자본투자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합작투자에 참여하는 올림퍼스캐피탈의 주요재원은 ZBI(Ziff Brothers Investments)이고 투자자금의 성격은 미국정부 산하의 OPIC(해외민간투자공사)에서 지급보증하는 기금으로 알려져 외환카드의 대외 신인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는 차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金사장은 “이번 합작투자는 단순한 자본투자가 아니라 증자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전문인력 및 선진금융기법의 전수로 향후 수익력을 제고할 수 있는 이상적인 합작투자”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외환카드는 이번 합작투자를 계기로 소비자금융 전문가인 올림퍼스캐피탈의 딜립 코타리이사를 수석부사장으로 선임했고, 마케팅과 파이낸스, 리스크메니지먼트의 전문가를 해외에서 영입하기로 했다.

외국금융기관과의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적인 수준의 카드사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선진금융기법 및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

또 외자유치를 통해 자본금을 1천2백억원에서 2천2백억원으로 증액 운용자산을 현재의 2배수준인 3조원 규모로 늘릴수 있게 됨에 따라 그동안 자산의 대부분이 대급급으로 운영되던 수준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내년부터는 카드대출, 리볼빙, 구매전용카드의 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金사장은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내년도 사업계획은 독특하게 수립해 보겠다는 차원에서 다각도로 구상을 해보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경영의 견실함을 갖추는데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라며 “이를 실천하는 방법과 관련해서는 1인당 이익률, 연체율 평가, 대고객 만족도 평가와 관련한 지표를 만들어 경영진이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구상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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