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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투사 벤처 해외거점으로 ‘급부상’

구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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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07 08:57

중기청, TG벤처 다산벤처 인터베스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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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해외지사 설립…투자유치에 주력”



창투사들이 벤처기업들의 해외진출 전초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기청이 TG벤처 다산벤처 인터베스트를 해외민간거점으로 선정하고 육성하기로 한 것.

지난해 7월에 설립된 TG벤처(대표 이정식) 자회사인 TG아시아벤처가 홍콩을 거점으로 벤처기업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TG아시아벤처는 정통부출신 강문석 사장 취임이래 화교 자본등 현지조사 업무를 수행해 왔고, 최근 TG벤처가 결성한 200억원 규모의 해외특화펀드를 중심으로 국내 벤처기업의 화교권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TG아시아벤처는 현재 서울과 북경에 지점을 두고 있다.

오는 13일부터 스위스 현지에서 유럽투자기관들을 상대로 투자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인 다산벤처(대표 김유채)가 벤처기업들의 영국 거점으로 확정됐다.

다산벤처는 한국계 데이빗 김이 운영하는 인큐베이팅사 LDC.NET사와 지난 2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향후 영국계 인큐베이팅 업체와도 제휴를 맺어 국내 벤처기업들의 영국진출을 추진한다.

체이스 맨하탄 금융그룹 등과 600억원 규모의 인터넷 전용 투자조합을 결성한 바 있는 인터베스트(대표 이태용)도 앤리서치와 공동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해 동남아 시장의 허브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벤처기업의 마케팅 및 자본 유치에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중기청은 TG아시아벤처와 인터베스트를 예산지원 해외거점으로 지정해 거점당 2억 5000만원 범위(지역별 물가동향, 지원업체수 고려)내의 운영경비를 지원하고 현지진출 벤처기업에는 기업당 2000만원 한도로 법인설립, 보육센터입주비용,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다산벤처와 같이 정부에서 이미 설치한 지역에 대해서는 별도의 예산 지원을 하지 않으나 비예산거점이라도 선정된 사업수행기관을 통해 진출하는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20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청 한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되는 해외벤처지원센터는 현지 컨설턴트, 회계사, 변호사 등 사업수행기관에서 구축하고 있는 전문가로 네트워크를 활용할 것”이라며 “현지법인, 지사설립, 보육센터 입주, 투자유치, 기술협력, 나스닥 등 현지주식시장 상장 등을 지원하며, 현지의 시장정보, 산업동향, 주식시장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벤처기업 현지진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구영우 ywk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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