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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증권 전산정보화 “우리가 앞장”-미래에셋증권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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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27 22:06

‘고객중심·글로벌 스탠다드 IT로 일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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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원장개발 통해 차세대 증권시스템 구현

‘내 화면은 내가 만든다’ 신개념 HTS 첫 선


올해 미래에셋증권 IT사업본부의 정보화 전략은 ‘고객중심, 글로벌 스탠다드에 충실한 증권사’를 지향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차세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통합시스템 구축’에 목표를 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사 설립 1년 만에 업계 7위의 중형사로 급부상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 설립과 동시에 증권영업을 개시하면서 계정계 업무는 증권전산망을 이용하고 사이버 트레이딩 관련 HTS업무는 자체적으로 운영해왔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회사 규모가 커지고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증권전산으로부터 고객원장 이관을 계획하고 있다.

원장이관을 통해 계정계 업무를 자체개발함으로써 차세대 증권시스템 구현을 통한 원가절감 및 효율성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의 의도에 따라 HTS를 구성할 수 있는 신개념의 HTS도 준비중이다. 완벽하게 고객중심으로 구현되는 차세대HTS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처럼 지난해 영업개시와 더불어 자체 인프라 구축에 무게를 실었던 반면 올해에는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통합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 원장이관으로 미래금융환경에 대비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증권전산을 통해 계정계 운영서비스를 받고 있다. 반면 새로운 업무적용이 지연되고 비용이 급증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해 자체 원장개발을 준비중이다. 지난해 업체를 선정해 올해 초부터 실제 작업에 착수했으며 현재 업무분석과 설계를 끝내고 5월부터 프로그램 코딩에 들어갔다. 10월부터 이행테스트를 거쳐 내년 2월 원장이관을 계획하고 있다.

개발범위는 종합증권회사 업무 전반에 걸쳐 진행되며 고객별 맞춤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별 수수료 차등적용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게 된다. 또한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을 통해 대량의 고객정보를 축적할 수 있고, 고객정보 분석을 위한 CRM도입에 유연한 ‘차세대 증권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증권시스템’은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고객중심의 전사 통합시스템’으로 정의할 수 있다. 여기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증대를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고객에게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즉 지점, 사이버, 콜센터, ARS(Auto Response System), DM(Direct Mail) 등의 다양한 채널과 업무계(프론트 오피스-매매, 계좌, 고객, 상품, 대출, 인수, 펀드 등), 후선계(백오피스-영업관리, 회계, 감사등) 등 업무운영환경, DW(Data Warehouse), 정보분석마트(CRM, Risk, Marketing등) 등 정보활용환경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데 있어서 시스템적으로 장애가 없도록 개발하는 선진화된 시스템을 말한다. 차세대 증권시스템은 한마디로 고객의 요구에 대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선진정보기술을 도입해 증권업에 적용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 객체지향의 신개념HTS

미래에셋증권에서 개발중인 새로운 버전의 HTS는 현재 타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에뮬레이터(Emulator)와는 구조적으로 다르다. 가장 중요한 차이는 타증권사의 기존 HTS가 정적인(Static) 프로그램에 기반하고 있는 반면 신개념HTS는 동적(Dynamic) 프로그램이라는 데 있다.

현재 대다수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현재가’ 화면의 경우 고객은 증권사에서 일방적으로 지정해 놓은 항목만을 볼 수밖에 없다. 고객들의 요구사항도 그만큼 다양해 HTS 및 화면구성에 대한 불만은 지속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고객이 원하는 항목을 스스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5월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Object - Component Based Structure’ 형태로 개발중인 이 프로그램은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과 소프트웨어 개발방법론의 일종인 프로그램 로직을 각각 독립적인 컴포넌트로 구성하는 방법론을 결합한 것이다.

이 기술을 이용해 만든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재사용이 가능하고 다른 프로그램과의 호환성 및 이식성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개발 생산성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구애를 받지 않으며 데스크톱용 프로그램이나 웹 브라우저 등 어떤 소프트웨어 환경에서도 표준 프로토콜을 이용해 불러 쓸 수 있다. 게다가 한번 사용한 컴포넌트는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다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출시할 신개념HTS는 이 이외에도 챠트 프로그램 보강, 시스템트레이딩 지원, 화면의 자유로운 이동, 추가, 삭제기능 등 다수의 첨단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차세대 시스템이다.



■ 중장기 IT인프라 확보

미래에셋증권은 고객과 직원에게 동일한 시스템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통합단말 환경을 지원하는 통합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에뮬레이터-자바-CGI를 비롯해 고객정보를 통합해 고객중심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랩상품 판매지원과 복수거래소를 통한 매매지원시스템 구축, 수도·결제·마감체계도 개선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와 함께 올해를 기점으로 중장기적인 IT인프라 확보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원장이관과 신개념HTS 개발을 동시에 진행시킴으로써 종합증권사의 모든 업무에 대한 지원체계를 완비하는 것은 물론 ECN/ATS 등 대체거래시스템 지원,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시스템 아키텍쳐 설계 및 투명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체계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IT인력의 전문성 및 기술력 배양과 시스템 성능 및 안정적인 가용성 유지, 시스템 투자시기의 분산 및 비용절감, 신속한 신상품 개발을 위한 IT유연성 확보, 토털 서비스형 고객지원 센타 구현, 고객대상 온라인 교육, 모바일 트레이딩 등 환경 변화에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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