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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투자證 잠재부실 완전 제거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5-03 00:44

LG투자증권이 피합병된 LG종금의 부실(약 3700억원)을 대규모로 떨어냈다. 투자유가증권 평가손실까지 더해 LG투자증권의 FY20

00 비경상손실은 약 5300억원에 달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최종 적자는 마이너스 256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같은 대규모 손실은 자산클린화를 위해 전격적으로 단행된 조치로 풀이된다.

3일 LG투자증권은 여신자산 클린화를 위해 FY2000 결산에서 부실여신 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3700억원을 설정하고, 3투신 출자분과 여신기업에 대한 출자전환금 등을 합한 평가손실 916억원 등을 반영해 총 5300억원 가량의 비경상손실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증권업계에서는 99년말 LG종금을 흡수합병한 LG투자증권의 숨겨진 부실이 얼마인가를 놓고 악성루머가 나돌았다. LG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여신자산에 대한 부실 우려감 등 시중의 의혹을 불식시키고, 부실자산을 조기에 클린화함으로써 신뢰를 회복, 주주가치 보호에 최선을 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LG투자증권은 “이번 손실의 반영으로 총여신 2조3000억원중 36

%에 해당하는 8400억원 정도가 99년 LG종금과의 합병 이후 충당금으로 설정됐으며, 이는 요주의 이하 여신의 53%에 해당돼 향후 여신기업의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지 않는 한 추가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규모 비경상손실에도 불구 영업이익이 1500억원 가량을 기록해 LG투자증권의 최종 경상적자는 타 요인들을 포함, 3716억원으로 확정됐다. 3716억원에서 법인세 등을 빼고 난 2000회계연도 당기순익은 마이너스 2560억원이라고 LG투자증권은 밝혔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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