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격적 금리인하후 급반등세를 탔던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조정 장세가 지속될 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상승여력도 부족한 형편이다. MMF 환매사태가 이어지며 금리가 급등세를 탔고, 물가도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나스닥은 다만 1700선에서 저점을 찍은 후 지난주 2000선을 견고히 지켜냈다. 다우도 9300선을 바닥으로 확인하고 지난주 1만선을 굳건하게 견뎠다.
이 때문에 美증시가 속락하지 않는 한 급락 가능성도 엷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이번주 증시는 이 때문에 계단식 상향 가능성을 시도하는 한 주가 예고된다.
지표금리의 추이에 따라 금융시장 자금의 향배가 핵심 재료다. 시중 표류자금이 증가하면 증시도 이에 연동돼 상승 가능성이 꺾이게 된다.
이는 증시에 자금 유인책이 없다는 측면에서 꽤 설득력있는 논리로 제기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560선(거래소)과 76선(코스닥) 매물벽 돌파 여부가 향후 추세전환의 관건이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