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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物 수익률게임 1875% ‘대박’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4-29 18:51

제일선물-팍스넷 ‘50일 대장정’ 대회서

지난해 주식투자 수익률게임에서 잇따라 터진 대박행진이 증시침체로 잠잠하다 올해 선물 투자대회에서 재연되고 있다. 제일선물과 팍스넷이 공동으로 주최한 실전선물 투자대회 ‘50일간의 대장정’에서 한 투자자가 거둔 수익률이 50일간 375%, 연간 1875%에 달했다.

30일 제일선물은 “내달 11일부터 18개 증권사가 코스닥50 지수선물 시장에 참여하면서 거래량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 24일 종료된 제일선물의 투자대회 1위 수상자가 연간 200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익률은 최초 선물 투자금액 200만원으로 연간 3750만원을 벌 수 있다는 뜻이다. 1위 수상자인 김모씨(팍스넷 필명 와우읍)는 최초 투자금액 1000만원의 종자돈이 투자대회가 끝날 무렵 6000~7000만원으로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코스닥50 지수선물이 일평균 거래량 3000계약을 밑돌자 유동성이 부족한 점을 절실히 인식, 국채선물을 번갈아 투자했다. 당시 국채금리는 7%에서 5%까지 떨어지다 다시 7%대로 급등락을 반복하던 상황. 제일선물 관계자는 “가격변동이 극심하면서 선물투자로 벌 수 있는 여지가 더욱 커졌다”며 “김모씨는 코스닥50 지수선물보다 국채선물에서 더 많이 번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김모씨는 개인전문투자자로 나이는 35~40세 가량 되며, 본인이 원할 경우 제일선물에 채용이 우선되는 특전까지 갖게 된다. 투자대회 시상식은 내달 11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있을 예정이다.

최근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선물투자 수익률게임과 관련 제일선물 이수구 마케팅 팀장은 “국채나 달러선물 등 다양한 거래종목을 투자대회 종목에 포함한 점들이 수익률을 높이는 원인이었다”며 “특히 제일선물이 개인고객들에게 철저하게 손실 관리를 해주며 홈트레이딩시스템 내에 스톱오더를 이용한 리스크 관리를 하는 점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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