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모두 5건에 약 984억원의 자금이 동양 금융계열사들 사이에 이동됐다.
21일에는 동양현대종금이 동양메이저의 전환사채 57억원을 매입했다. 24일에는 동양메이저가 동양카드에 TYVI 캐피탈 변동금리부채권(FRN) 3750만달러(환율 1312원 환산시 494억 4649만원) 어치를 매도했다. 이 두거래로 동양메이저는 약 552억원의 자금을 갖게 됐다.
이후 25일 동양매직은 동양카드에 26억원을 출자했다. 27일에는 동양현대종금이 140억원어치의 동양카드 전환사채를 인수했다. 동양카드는 두 거래로 166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한편 27일에는 동양제과가 동양증권의 후순위사모사채 267억원어치를 매매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