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적 금리인하’에 증시가 치솟았다. 미국 연방기금 금리 인하 당일 거래소와 코스닥은 모두 60일 이동평균선을 단 한번에 돌파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이번주 증시는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점쳐진다.
27일 발표되는 미국 1분기 GDP 발표가 핵심 재료다. 기업수익 둔화와 미국경제 침체 논쟁이 GDP의 수치에 따라 또 부각되면 지난주 랠리는 반짝 랠리로 그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추가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560선(거래소)과 74선(코스닥)에 저항매물이 분포돼 있다. 이 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하다 향후 추세선이 그려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증시에 큰 영향을 미쳤던 컴팩 아마존 노키아 등 미국 주요 신경제 업종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들 기업은 이미 수 차례 하향 조정된 실적 전망 때문에 실제치는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장세가 끝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적극적 매수를 권하는 분석가들이 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