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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백신 활용 마케팅 등장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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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4-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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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악성 바이러스 CIH의 활동일이 다가오는 등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업체들이 바이러스 차단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바이러스 백신 마케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신 마케팅은 바이러스 퇴치와 마케팅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으로, 네티즌의 관심을 끌기 위해 백신을 덧붙인 이메일에 동영상 광고를 싣거나, 콘텐츠 유료화의 일환으로 백신을 유료 판매하는 등의 기법이 있다.

백인터넷 서비스 업체 에브리존은 이메일에 바이러스 백신과 함께 동영상 광고를 싣는 마케팅 툴을 선보였다. 이메일로 배달된 바이러스 백신을 클릭하기만 하면 바이러스의 검색과 치료가 가능하며, 백신이 돌아가는 동안 화면에는 재미있는 동영상 광고가 돌아간다.

에브리존에 따르면 바이러스 백신 메일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광고 클릭율은 43%. 인터넷 배너광고 클릭율이 1%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관심도다.

포털 사이트 심마니는 콘텐츠 유료화의 일환으로 안철수닫기안철수기사 모아보기연구소와 제휴를 통해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온라인으로 진단한 후 즉석에서 치료해주는 마이 V3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한 바이러스 치료비는 1건당 500원이며 전화나 휴대폰을 사용한 ARS 결제가 가능하다. 심마니 회원은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무료로 진단 받을 수 있으며, 매달 15일에는 무료로 치료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음도 바이러스의 주된 확산 수단이 이메일임에 따라 회원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신뢰도를 높이자는 의미에서 이메일 바이러스 차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콤과 대신증권도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자사 이용자들에게 백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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