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거트레이딩이란 확률게임의 하나로 손실율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리스크관리가 프로그램화된 시스템을 말한다. 미국 증권가에서도 소수의 정예 전략가들만이 사용한다.
19일 신한증권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지점을 개설하고, 이 지점을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거트레이딩 기법을 이용한 주식매매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동지점이 대거트레이딩이라는 특화전략을 선보인 데는 본사에서 사이버개발 업무의 수장을 맡다 지점장으로 부임하게된 정철화씨<사진>의 경력때문. 신한증권은 “정 지점장이 사이버마인드를 갖추고 있어 미국 정예 트레이딩 전략가들만이 사용하는 새로운 주식매매기법을 증권전문가답게 서비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지점장은 “지점 수준에서는 높아진 고객의 투자기호를 충족시켜줄 수 없다”며 “사이버 전문가와 미국 현지에서 배운 전문 투자전략가로서 기존 점포의 서비스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첨단 정보기반 매매를 통해 증권거래의 메카로 성장시킬 각오”라며 포부를 밝혔다.
대거트레이딩 기법이란 주가의 일차원적 방향성보다는 변동성 이용, 보유시간 위험회피 기법 등을 바탕으로 손실의 확률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장세와는 무관하게 연속적으로 수익을 누적해 나감으로써 탁월한 안정성과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는 주식매매기법이다.
한편 신한증권 중동지점은 자체 e-비즈 전용 웹사이트(www.
webbranch.co.kr)를 개설하고 온라인 1대1 상담, 주식매매기법 강의, LA지역 고객서비스, 고객간의 생활정보 거래 등 선진 금융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