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계 관계자는 "20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서울보증보험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면서 "공적자금 투입이 결정되면 예보 운영위원회와 서울보증에 대한 MOU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말안에 실제 자금이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자금 투입으로 서울보증보험은 투신사에 보증한 대우보증채의 원리금을 전액 상환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당초 지난 9일 서울보증에 7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투신사와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아 투입이 지연돼 왔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