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생보사 TV광고 카르텔 붕괴 조짐

이양우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4-12 08:42

동양 이미 강행...오늘 이사회서 최종 결론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협정 존속시키면서 서서히 풀릴듯

생보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부각돼 있는 공중파 TV광고 문제를 결론짓기 위한 생보협회 이사회(사장단회의)가 12일 열린다.

이에 따라 논란을 거듭해온 생보사들의 TV광고 허용여부가 어떤식으로든 결론이 나게 됐다.

동양생명이 CI변경을 명분으로 4월부터 TV광고를 시작했고, 알리안츠제일생명도 영문으로 된 사명을 한글로 전환한다는 명분으로 공중파 TV광고를 강행하려하면서 불거진 생보업계의 공중파 TV광고 자제협정이 붕괴위기에 직면했다.

생보업계는 얼마전 실무자들이 참석하는 홍보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검토했으나 찬반양론이 팽팽, 사장단회의로 결론을 미뤘었다.

삼성과 일부 외국생보사들은 협정해제를 주장하고, 후발사를 중심으로 한 나머지 생보사들은 협정고수를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TV광고 허용에 대한 업계의 찬반양론이 여전해 사장단회의에서도 분명하고도 확실한 결론보다는 협정을 존속하면서 일부 의지가 강한 생보사들은 TV광고를 강행하는 사실상의 협정무력화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TV광고 자제협정이 점차 효력을 상실하게 되면서 업계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TV광고전이 가열될 경우 대형사들의 경우 연간 50~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물량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광고비 감당이 어려운 하위사간의 우열 격차가 보다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처럼 각 생보사간 입장차이가 뚜렷함에 따라 몇몇 생보사는 이날 회의에 사장이 참석하지 않기로 하는등 의견수렴 자체에 소극적 입장을 보였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