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채권시장은 정부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엔-달러 환율이 상승하자 개장부터 금리가 급락한채 출발, 국고채 3년물 2001-3호가 전날보다 0.3%포인트 낮은 연 6.40%까지 내렸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환율이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손절매 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반등했다. 여기에는 한은의 콜금리 동결 발표와 예보채 입찰물량 부담도 한 몫 했다.
이날 금리는 급락과 반등 끝에 지표물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전날보다 0.12%포인트 내린 연 6.58%를 기록했다. 5년만기 국고채는 0.07%포인트 낮은 연 7.35%, 1년만기 국고채는 0.1%포인트 떨어진 연 6.22%에 거래됐다. 이밖에 2년만기 통안채는 0.05% 하락한 연 6.64%였다.
또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AA-등급과 BBB- 등급 회사채가 각각 0.08%씩 내린 7.95%와 12.67%였다.
한편 이날 오후 있었던 1조원어치 예보채 입찰에서는 응찰액이 2조4천억원에 달했으며 낙찰금리는 예상보다 높은 7.88%였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