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現代 금융계열社 증권중심 지주사로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4-05 19:12

30% 인력감축후 종합금융그룹화 추진

현대 금융계열사(현대증권 투신증권 투신운용 현대선물)가 장기적으로 증권중심 금융지주사로 탈바꿈한다. 은행과의 업무제휴도 크게 늘려 종합금융그룹化를 동시에 추구한다. 조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과감한 구조조정(약 30%의 인력감축)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현대증권이 현대경제연구원에 의뢰했던 컨설팅 결과가 42명 전 임원이 사표를 제출하기 직전 현대증권 경영진측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대경제연구원의 ‘총체적 진단’은 AIG로의 매각 문제와는 별도로 작성됐다. 아울러 현대투신증권과의 합병안도 제시됐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3명에 달하는 임원의 사표가 수리된 현대증권이 추후 직원에 대한 추가 인력감축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장기적으로 증권중심의 금융지주사로 탈바꿈, 금융계에서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올초 현대증권의 K전무가 현대경제연구원에 지난해 중반 의뢰했던 컨설팅 결과를 받아갔다”며 “컨설팅은 주로 놀고 있는 영업직 인력과 백오피스 직원의 인력감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확인된 컨설팅 결과는 앞으로 현대증권이 나아갈 방향을 3가지로 나누어 정리했다.

첫째는 은행과 제휴를 늘려 금융계열사를 증권중심 지주사 아래로 재편하는 방안, 둘째는 현대증권을 축소해 니치마켓만 공략하는 방안, 세째는 단기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한 후 현재의 마켓 스테이터스를 강화하는 방안 등이다.

AIG로 매각이 거론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현대증권의 경영진은 우선 세번째 제시안을 실행에 옮긴 후 장기적으로 AIG-은행-현대社 등을 포괄하는 증권중심 지주사로 재편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위해 현대투신증권과 현대증권을 합병시켜 비효율을 제거한다는 컨설팅 결과도 조만간 실행에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인력감축의 폭은 정확한 백분율로 제시되지는 않았다”며 “조직분석을 통해서 얼마나 줄여야 하는 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AIG로 매각문제와 관련해 “AIG가 현대 금융계열사의 경영권을 확보하더라도 현대경제연구원의 컨설팅 결과는 한국적 특수성이 살려진 만큼 크게 참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금감원, '채권형 랩 손실' 증권사 배상책임 인정…"선관주의·충실의무 위반"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채권형 랩 상품을 운용하면서 CP(기업어음), 채권을 시장금리에 비해 높은 가격(낮은 금리)으로 매수하고, 만기 미스매칭 전략을 취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한 증권사에 대해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자본시장법 상 투자일임업자의 선관주의·충실의무 위반 여부를 판단한 최초의 조정 결정이다. 배상액은 고객 별 60~70%로 결정됐다. 손해 일부 배상…"A는 12.6억원, B는 3.9억원"금감원 분조위는 지난 29일 채권형 랩 상품 운용에서 선관주의·충실의무를 위반한 증권사에 손해 일부를 배상 책임지우는 조정 결정을 했다고 30일 밝혔다.신청인 A는 손해액의 70%인 12억6000만원으로, 신청인 B의 경우 손해액의 2 IBK투자증권, 최광진 신임 대표이사 선임…“생산적 금융 통한 중소기업 자금조달 적극 기여”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최광진 대표이사가 선임되며 새로운 경영체제가 출범한다.IBK투자증권은 3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광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6월 29일까지다.최광진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국내 유일 국책 계열 증권사이자 IBK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생산적 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자금조달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고객과 기업, 정부와 주주 모두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IBK투자증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은행·증권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최 대표는 1965년생으로, 부산진고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 3 KCC글라스, 레버리지 투자·자금 회수 ‘병목’…비우량급 강등 ‘초읽기’ KCC글라스가 야심 차게 추진한 인도네시아 사업이 신용등급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격적인 레버리지 투자를 진행했으나 가격 경쟁 심화로 자금 회수에 병목 현상이 발생한 탓이다. 전방산업이 건설업 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반도체 유리기판이 꼽힌다. 그러나 유의미한 실적을 거두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 경쟁 심화 속 후발주자라는 점에서 재무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30일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전일 KCC글라스(AA-)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이전부터 신용등급 하향 기준을 충족하고 있었기에 놀랄 수준은 아니다.그러나 KCC글라스가 이전 체력 수준을 단기내 회복하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