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서울銀 영업 호조...매각에 ‘파란불’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4-05 18:22

부실 모두 털고 여수신 모두 호전

가계대출은 올들어 47%나 늘어

오는 20일부터 4개 해외금융기관이 서울은행 매입을 위한 실사를 벌일 예정인 가운데 올들어 지금까지 각종 지표에서 서울은행의 영업력이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매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서울은행은 지난해 말까지 여수신등 전반적으로 영업력이 위축되는 분위기가 역력했으나 공적자금 투입과 도이체방크와 예금보험공사 등의 몇 차례에 걸친 실사를 통해 자산클린화를 이룬 것을 배경으로 올들어서는 영업이 크게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행은 지난해 연말 14조원을 갓 넘었던 총수신 규모가 지난 3월말 현재 15조4392억원을 기록, 무려 1조4030억원(10%)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크게 좋아진 부분은 가계대출 부문. 서울은행은 지난해 연말 1조7540억원에 그쳤던 가계대출 잔액이 3월말 현재 8244억원(47%)이나 늘어난 2조5784억원을 기록했다. 기존의 기업대출을 대폭 줄이거나 상각 처리하고 소매 및 가계금융에 주력한 결과가 올들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공적자금 투입과 해외매각 일정이 확실해짐에 따라 은행을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며 “규모보다는 내실있는 여수신,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계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통 은행 매각 가격은 점포망등 영업력 등에 근거한 영업력 가치와 향후 몇 년간의 현금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되는 만큼 자산 클린화와 함께 이처럼 영업력이 살아난 서울은행은 일단 매각 성사 가능성과 함께 매각가격이 크게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서울은행은 오는 5월말까지 매각을 위한 실사를 끝내고 6월말까지 매입 의사를 표명한 한 기관과 매각 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또 7월 이후 매각 본실사를 받고 매각가격을 결정, 연말까지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