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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社 CIO 선임 ‘초읽기’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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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4-05 17:54

IT전반 지식.실무경험.경영능력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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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금융권 인사는 일단 대상에서 배제

지난 2일 출범한 우리금융지주회사 CIO가 이번 주중 결정될 전망이다.

우리지주사 CIO는 지주사간 전산통합을 순조롭게 이끌어내야 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시스템을 선정하고 향후 IT자회사의 경영 경쟁력도 확보해야 하는 등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사측은 신임 CIO는 IT전반에 대한 이해와 함께 경영능력을 두루 겸비한 인물이 선임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물망에 오른 대상자가 IT사업체를 경영하고 있다고 밝혀 지주회사 내부 인사를 비롯해 현직 금융권 인사는 일단 배제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6일 우리금융지주사 전광우부회장은 “전산통합 및 전산자회사를 이끌고 나갈 새로운 CIO 선임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빠르면 이번 주중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부회장은 CIO의 자질로서 전산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과 함께 실무경험, 경영능력 등이 중요하게 고려됐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금융지주회사의 IT통합과 조직융화를 주도하고 향후 자회사 출범시 경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부회장은 여러 경로를 통해 후보를 추천받았으며 특히 물망에 오른 후보가 금융 전산경험을 가지고 있고 현재는 IT사업체를 경영하고 있다고 밝혀 현직 금융기관 인사는 배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우리금융지주사에 속한 인사들은 형평성 논란을 고려해 애초부터 후보에서 제외됐으며 향후 전산자회사 출범을 고려해 비즈니스 능력에 가장 강조점을 두고 선임작업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한 우리금융지주사 CIO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전문지식 및 경영능력과 함께 금융업무에 대한 이해 및 조직융화 능력을 꼽았다.

전산부문에서 향후 3~4년 동안의 가장 우선적인 과제가 전산통합 및 차세대시스템 구축, 또한 자회사로의 이행과정에서 조직통합 부문이기 때문이다. 경영능력은 오히려 추후의 문제라는 것.

특히 금융기관의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문화, 금융전산시스템에 대한 노하우가 없이는 향후 의사결정 과정에서 큰 결함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전산통합의 밑그림을 그리고 차세대시스템의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만큼 IT는 물론 금융업무에 대한 노하우가 필수적이라는 것. 이와 함께 한빛은행이 전산통합 과정에서 겪었던 극심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직융화 능력도 강조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향후 금융 경쟁력이 IT경쟁력으로 귀결된다고 볼 때 과도기적인 과정에서 IT정책을 올바르게 수립하는 것은 지주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일반 전산지식이 아닌 금융전산에 대한 이해와 함께 조직문화에 적합한 통솔력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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