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대증권 관계자는 "구조조정과 책임경영 구현 차원에서 일괄 사표를 낸 임원 42명중 13명에게 오늘 아침 해임을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통보자체가 이날 아침 개별적으로 이뤄진데다 공식발표되지 않아 구체적 대상은 알지 못한다”며 “대체로 부사장급 1명을 포함해 지역본부장은 물론, 그동안 전임 경영진이 영입했던 전문인력중 일부도 해임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회계연도에서 예상되는 적자 등 경영부진에 따른 대주주 등의 요구로 이날 임원해임을 단행했으나 해당분야는 나머지 임원들이 맡는다는 방침아래 추가로 임원을 영입하거나 승진시키지는 않을 예정이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