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달부터 하나은행의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하나은행의 계정계 원장 DB는 HRC 비동기방식, 로그는 HRC 동기방식으로 구축되며 현대정보기술의 마북리센터에 백업하게 된다.
프로젝트는 총 100억원 규모이며 스토리지를 이중으로 구축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복구하는 미러링(Mirroring)사이트를 구현한다. 미러링 기법을 도입하면 현재 24시간 가량 소요되는 데이터 복구시간을 2시간 내외로 줄일 수 있다. 하나은행은 상반기중으로 테스트를 포함해 모든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관계자는 “이번에 하나은행에 공급하는 HRC는 대용량 저장장치에 탑재한 하드웨어 재해복구 솔루션으로써 센터간 데이터 전송에 관한 입출력 정보가 교환돼 데이터의 무결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며 “43킬로미터 이내 단거리 백업에 적합하고 비용이 저렴한 원격 복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