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이의 이유로 지난해 동아건설이 최종부도 처리되면서 이미 그 효과가 시장에 모두 반영됐고 이날 파산결정은 사후 처리과정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기적으로는 하도급 업체와 자재업체의 자금난으로 교란요인이 되겠지만 부실기업이 정리되는 구조개편이 진행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국내 건설시장 규모가 외환위기 이전에 비해 80%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이기 때문에 부실기업을 정리하는 건설업 구조개편이 불가피하며 앞으로도 부실 건설업체의 퇴출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