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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 한화그룹의 충청은행 부실책임 검토

문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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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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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9일 "한화증권의 선물업 허가를 보류한 것은 한화가 지난 98년 퇴출된 충청은행의 대주주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당시 충청은행의 최대주주로 16.6%를 보유했다. 지난 98년 4월말까지 한화그룹에 대한 대출금은 4299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의 부실책임과 관련해 그동안에는 퇴출종금사인 한화종금이 주로 거론됐다. 금감위는 한화증권의 선물업 허가여부를 정밀 심사하는 과정에서 한화가 퇴출은행인 충청은행의 최대주주였던 사실을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1300억원어치의 증권금융채를 매입, 한화종금의 부실책임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한화증권은 선물업에 진출하기 위해선 충청은행의 퇴출로 투입된 공적자금중 일부를 증권금융채 매입 등을 통해 메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위는 자산부채 인수방식으로 충청은행을 떠안은 하나은행의 손실을 메우기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1조1140억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또 부실채권매입에 1587억원, 우선주매입 1433억원(1374억원은 회수), 후순위채매입 640억원 등 3000억원이상의 공적자금을 더 썼다. 관계자는 "출연금의 일부도 청산과정에서 회수할 수 있어 공적자금이 실제 얼마나 소요됐는지는 정밀 집계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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