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의 반등 여부와 국민연금의 증시 투입이 이번주 증시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은 16일부터 22일까지 12.6% 하락하며 국내 증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줬다.
국공채 금리의 급등락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감도 증시엔 부담이었다. 이 때문에 지난 주 주식시장은 주 초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밀리며 583(거래소)과 80(코스닥)선으로 마감돼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주말 나스닥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고, 이번 주부터 국민연금의 주식투자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돼 급락 가능성은 엷어지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6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560선에서 거래소는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코스닥은 80선의 지지를 받으며 전고점인 85선에 대한 돌파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대형주, 통신주들이 상승탄력을 잃고 저가 실적주를 위주로 한 순환매 장세가 마무리돼 주도주에 대한 탐색기간이 지루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