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우선 그동안 분산돼있던 모든 행정업무를 IT기반의 관리운영체제로 일원화할 계획이며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각종 IT프로젝트를 차례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영증권은 모든 신규 프로젝트를 총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IT TF팀도 구성해논 상태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이 IT경영체제확립의 일환으로 전자적 자원관리 시스템인 ERP를 도입한다.
신영증권은 이미 ERP구축을 위해 삼일회계법인 엑센츄어 에이폴스 등 ERP전문 컨설팅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고 심사에 들어갔다. 또한 오라클 SAP코리아 등의 ERP솔루션에 대한 자체 평가도 동시에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이번 ERP솔루션 도입은 지난해 보스턴컨실팅의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가장 먼저 선행되는 작업으로 IT기반의 체계적인 업무관리를 위해 도입을 결정했다”며 “내주중 개발업체를 선정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이번 ERP시스템 도입으로 독립사업부제로 운영되던 기존 사업단위를 재무회계, 관리회계시스템 등을 접목시켜 좀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통계적 경영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손실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신영증권은 올 해안에 랩어카운트시스템, CTI(컴퓨터전화통합시스템),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 등의 각종 솔루션 도입도 추진해 전사적 차원의 IT경영체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