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IT경영실태평가 형평성 시비

임상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2-14 21:15

금결원 증권전산등 평가 대상 제외

금융권 “IT감독권 금감원에 맡겨야”

최근 금융권에서는 금감원이 올 해부터 시행하는 IT경영실태평가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는 내달부터 전금융기관과 아웃소싱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IT경영실태평가에서 금결원 증권전산 등 금융권의 핵심 전산망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들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현재 금결원과 증권전산 등은 전반적인 감독권이 금감원이 아닌 재경부에 있기 때문에 IT경영실태평가에서 제외된 상태다.

하지만 금융권 관계자들은 금결원과 증권전산은 각각 은행과 증권사의 공동망으로서 한번의 전산사고로 대형 금융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전산망 사업자들이기 때문에 IT경영실태평가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증권전산의 경우 증권사들의 주요 업무를 아웃소싱하는 업체이기도 해 실질적인 IT감사가 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15일 금융권 관계자는 “증권전산과 금결원의 경우 재경부로부터 2년에 한번씩 일반감사를 받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감독 평가가 이루어지기 힘들다”며 “국내 주요 금융 공동망을 보유한 증권전산과 금결원을 제외한 IT경영실태평가는 문제의 핵심을 벗어난 IT감사”라고 밝혔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증권전산과 금결원에 의한 대형 전산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IT감독권을 금감원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일반 금융기관과 같은 IT경영실태평가 방법을 적용해 IT부문의 안전성과 건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불필요하게 감독권을 이원화하는 것은 업무에 혼선만 치르고 IT감사 진행에 헛점만 발생시킬 뿐”이라며 “금감원이 IT경영실태평가를 도입해 금융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IT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지금이 감독권을 통일할 수 있는 적기”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 정보기술검사국 이만식 국장은 “아직까지 금결원과 증권전산에 대한 IT경영실태평가 계획은 없다”며 “이들이 공동 전산망 사업자로서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재경부와 논의해 IT경영실태평가에 포함시킬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IT경영실태평가에서 금융기관 전문 아웃소싱 업체들에 대한 감독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어 향후 증권전산과의 형평성을 놓고 관련업체들과의 마찰도 예상되고 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