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호 상무는 美 조지아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순수 해외파로 선진금융기법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국내 환경에 맞게 적용하기로 정평이 나있어 향후 동원증권의 전산개발 및 온라인 사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원증권은 전산조직의 업무효율 극대화를 위해 내달 전산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며 전산부문의 업무를 일괄처리 할 IT본부장으로 現굿모닝증권 CIO인 이병호 상무를 영입할 계획이다.
동원증권 관계자는 “이미 본부체제로의 조직개편이 어느정도 단행된 상태며 이에 따른 각종 업무분담도 진행되고 있다”며 “IT본부장으로 이병호 상무를 영입해 전산관리 운영을 좀더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원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전산부문을 회사의 종합전산을 다루는 정보시스템 관련부서와 지점 요구사항 및 고객요구를 처리하는 사이버 영업 관련부서로 나눌 방침이다. 온라인 사업부문도 업무성격에 따라 부서를 이원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병호 상무는 56년생으로 동성고와 서울대 자원공학과 및 同대학원을 나왔으며, 美 조지아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해외파로 동력자원 연구소, 쌍용투자증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