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당초 9일 총회에서 차기 협회장을 선임할 계획이었으나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을 결정하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이날 총회에서는 결산안건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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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 첫 모임에 이어 8일 전체회의를 열어 후보선정 문제를 논의했으나 공감대가 형성된 후보가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배창모 현 협회장의 임기인 2월12일까지 후보를 물색하기로 했다.
최근 논란이 되는 협회장 비상근화 문제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것이 차기 협회장 후보선정을 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증권업협회 노동조합이 이근영 금감위원장이 언급한 `협회장 비상근화` 철폐를 요구하며 지난 7일부터 농성투쟁에 돌입한 상황이어서 증권업협회장 선임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