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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O펀드 만기 집중…운용사 再예치 ‘안간힘’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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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07 21:28

12개 투신사 6개월 수익률 4%대로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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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과 내달 만기가 다가오는 CBO펀드에 대해 주요 투신사들이 재예치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 이는 각 투신사가 발행한 CBO후순위채권은 통상 이표채로 만기는 2년 이상, 발행금리가 연 10~14%에 달하지만 후순위채권은 최종적으로 판매사가 인수하는 조건으로 발행됐기 때문에 신탁재산의 부실화가 초래되지 않는 등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주요 투신사들이 향후 CBO펀드의 만기 대책으로 예상 수익률을 연 8%~10.5%수준으로 제시하는 등 고수익을 달성할 수 있어 최근 금리 하락에 따른 재테크 수단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CBO펀드에 대한 12개 주요 투신사의 6개월 평균 운용수익률이 4.14%로 나타나 재투자시 연간 평균 운용수익률 8%이상을 달성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업계는 만기자금을 인출, 새로운 투자대상을 찾기 보다는 기존 펀드에 재예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8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CBO펀드의 만기가 집중적으로 다가옴에 따라 각 투신사들이 만기 대책을 세우느라 여념이 없다. 그러나 CBO펀드나 뉴하이일드 A형 펀드에 편입된 CBO채권은 장부가로 수익률을 산출하는 구조로 돼 있어 펀드내 후순위채권은 실세금리가 상승해도 투자 손실이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CBO채권 발행금리가 연 10.5~14%수준에 달하고 있어 후순위채권 편입 비율이 높은 펀드 일수록 안정적이고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록 CBO채권은 장부가로 수익률이 산출된다고는 하지만 CBO펀드는 시가평가펀드이기 때문에 펀드내 기타 채권 포트폴리오는 금리상승 리스크에 노출돼 있어 향후 1년간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펀드 규모가 큰 펀드일수록 투자자에게 유리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투증권, 대투증권 등 주요 투신증권사들은 기존 CBO펀드나 뉴하일일드A형 펀드에 대해 투자기간을 적게는 6개월에서 많게는 1년으로 잡고 연 수익률 9%~10%수준의 예상 수익률을 제시해 이탈 고객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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