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설립된지 1년만에 약정규모가 업계 7위에 올라섰고, 금융상품 판매고는 1조원을 돌파했다.
5일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닫기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에 24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월14일 홈트레이딩시스템을 개시한 후 7월들어 주식거래 1일 약정고 10위에 진입했다. 10월에는 대만 중화개발공업은행(CDIB)으로부터 294억원의 외자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골드만삭스와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상반기(2000년 4월~9월) 세전이익 265억원을 달성하는 등 양적인 성장 뿐 아니라 내실도 함께 다져가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반기 기준 19%로 업계 최고수준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아시아 금융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아시아 주요 8개국 증권사 사장단 회의를 주최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랩어카운트 상품이 도입되는 올해는 증권사마다 영업의 체질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창립 한 돌 행사 자리에서 미래에셋증권은 “뮤추얼랩 판매등 선도적인 종합자산관리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지난해부터 개발한 종합자산관리프로그램 맵스(Maps)를 완성하고 금감위의 투자자문업 인가를 받았다. 사진은 ( )부터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사장과 미래에셋그룹 박현주닫기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