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픈테크에 따르면 ‘e커스터머’의 가장 큰 특징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마이닝 기반의 eCRM솔루션으로서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데 있다.
‘e커스터머’는 한국과학기술원 출신 교수들과 마이닝 전문가로 구성된 자회사인 CRM게이트가 공동 개발한 작품이다. 마이닝 기술의 핵심 알고리즘 및 인공지능을 이용한 추론엔진도 자체 기술력으로 만들어졌다.
‘e커스터머’는 인터넷상의 웹로그를 바탕으로 마이닝해 마케터가 캠페인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규칙을 생성해 주며 이를 이용해 직접 캠페인까지 실행할 수 있는 원클릭서비스를 제공한다. 웹로그와 고객DB로부터의 자료수집 및 다양한 마이닝 알고리즘을 이용한 분석, 추론엔진을 통한 적용이 가능한 고급옵션도 제공한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대부분의 eCRM 제품들은 개인화 또는 캠페인 관리 등의 인터페이스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CRM을 위한 규칙생성이 마케터의 경험과 추측에 의존하고 있어 캠페인 적용시 이론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또한 웹로그 분석을 통해 웹방문과 관련된 각종 통계분석 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웹로그와 고객정보를 결합한 통합분석, 고객정보와 구매정보의 상관분석, 웹OLAP을 이용한 다차원 분석 등의 손쉽고 빠른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픈테크는 뛰어난 마이닝 기술을 갖춘 ‘e커스터머’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면서 기존 eCRM 전문업체 및 SI업체, 컨설팅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시장확대는 물론 통합 국산 eCRM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일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