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연구소에 따르면 엠마뉴엘 바이러스는 `emanuel.exe`를 첨부해 전파되며 감염될 경우 메일함에 보관된 메일 가운데 첨부파일을 포함한 모든 메일을 반복적으로 발송해 기밀문서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
안연구소 관계자는 `30여건의 피해사례가 8일 접수된데 이어 9일 10시 현재 20여건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같은 메일이 30여초 간격으로 반복해서 수신될 경우 열어보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연구소는 이 웜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을 홈페이지(www.ahnlab.co.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