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골드만삭스 vs 메릴린치 누가 이길까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2-20 21:54

국민-주택銀 합병 협상서 ‘진검 승부’

직원들의 강경한 반대에 부딪혀 교착 상태를 보이고 있는 국민 주택은행 합병에 미국 골드만삭스 뿐만 아니라 메릴린치의 전문가들까지 협상 어드바이저로 참여해 또 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민은행은 잘 알려진 대로 김상훈행장을 크게 신임하는 외국인 대주주 골드만삭스에서 파견된 M&A팀이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골드만삭스팀은 뉴욕 본점에서 날아온 M&A 팀장을 비롯, 홍콩 및 싱가포르 소재 현지 법인에서 투입된 2인등 총 3명의 전문가가 활약하고 있다.

주택은행의 경우는 맥킨지 뿐만 아니라 메릴린치 소속 어드바이저를 협상에 참석시켜 유리한 합병 조건을 얻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메릴린치는 골드만삭스 보다 M&A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두 기관이 국민 주택은행 합병을 놓고 진검 승부를 벌이게 됐다.

주택은행은 맥킨지가 주로 조직개혁 및 이론에 밝은 컨설팅업체라는 한계 때문에 합병비율등 중요한 결정 과정에서 국민은행의 골드만삭스 M&A팀에 필적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 협상 후반에 메릴린치의 어드바이저를 참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번 협상에 참석한 메릴린치 관계자는 남종원 한국지점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은행의 합병에 이같이 대주주 및 외국 금융기관까지 뛰어든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외국인 지분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두 은행의 현위치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한편 금융권 일각에서는 기업들이 합병 발표 기일을 보통 증시가 끝나는 주말(금요일)로 잡는 것을 감안할 때 국민 주택은행도 오는 23일 또는 30일에 합병 관련 MOU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22일부터 시작될 노조 파업이 예상보다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어 직접 맞불을 놓기가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