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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신동아화재 인수 유력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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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2-17 20:59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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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신동아화재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신동아화재 매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T/F팀을 구성, 손보사 인수를 추진해왔던 SK그룹이 신동아화재 인수에 적극 나서면서 이달 안으로 확정되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M/S 4.6%로 업계 6위를 달리고 있는 신동아화재를 계열사 물건만 해도 연간 보험료가 600~700억원대에 이르는 SK그룹이 인수할 경우 일약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대한생명은 “신동아화재 매각과 관련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신동아화재측은 SK그룹의 인수를 사실상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외국사에 매각되는 것보다 국내 기업이 인수하는 게 유리하고 특히 대기업인 SK에서 인수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SK측에서도 신동아화재가 이미 부실을 모두 털어낸 상태여서 영업력만 강화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현재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손보사들이 모두 대기업 계열사이거나 계열 분리된 회사라는 점을 감안해 볼 때 SK가 신동아를 인수한 후 사명을 ‘SK화재’로 바꿀 경우 업계 5위권 도약은 시간문제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업계 중위권을 맴돌던 안국화재가 삼성화재로 사명을 바꾼 후 일약 업계 1위로 뛰어올랐고 럭키화재에서 이름을 변경한 LG화재도 동양화재를 간단히 제치고 3위를 위협하는 4위가 됐기 때문이다. 범한화재를 인수한 후 사명을 바꾼 현대해상도 마찬가지 경우다.

이같은 전례를 감안하면 신동아화재도 대기업인 SK그룹에 매각될 경우 2~3년 안에 현재 업계 5위인 동양화재를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손보시장은 대기업들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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