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나銀 인력 채용 ‘행복한 고민’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2-17 20:45

고급두뇌 몰려...탈락자도 특별 관리

하나은행이 하반기 신입 행원을 채용하면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대학원 이상, 해외 MBA 출신 등 고급인력이 대거 지원함에 따라 최종선발에 고민 아닌 고민이다.

하나은행은 1차 면접을 통과한 240여명의 응시자들이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뛰어나 이들을 특별 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다음 채용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다른 곳에 취업 하더라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탈락자들은 하나은행의 직원으로 채용되지 않더라도 은행에 대한 로열티와 우호적인 태도를 유지시킬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채용에 탈락한 응시자들을 특별 관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탈락자라 할지라도 합격한 응시자와 실력면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다음번 채용에 응시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또한 잠재고객으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하나은행에 대한 로열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에 있어 다른 금융기관과는 다른 방법을 보였다. 우선 임의적으로 학교를 선정해 추천서를 배포하지 않음으로써 지역과 학교에 따른 응시 제한을 두지 않았다. 선발의 기준이 학교나 배경에 있지 않고 철저하게 개인의 능력에 있다는 것이다.

또한 1박2일 집합 면접이라는 획기적인 면접 방법을 통해 응시자들의 면면을 살폈다. 지원분야를 응시자들이 선택케 한 것도 중요한 특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학원 졸업 이상의 응시자 비중이 예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특히 투자금융 부문의 경우 해외 MBA 출신들이 대거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응시자들은 하나같이 화려한 경력을 지녔다”며 “오늘 당장 채용해 실무에 투입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구조조정과 잇단 감원으로 일반기업의 취업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인력들이 금융권으로 대거 몰리면서 특히 우량은행으로 부각된 하나은행에 고급인력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번 채용에 채택된 1박2일 집합면접 방법을 확대 보강할 방침으로 최소한 이 정도의 시간은 투자해야 은행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