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투자회사 법인세 환급 ‘논란’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2-06 23:14

구조조정 펀드서 법인세 중간납 발생

개방형 뮤추얼펀드가 도입되더라도 증권투자회사의 법체계상 그 지위가 상법상 주식회사로 규정돼 있어 세액의 징수, 신고 및 법인세 중간납을 할 수 있는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신탁 및 증권투자신탁의 경우 신탁에 귀속되는 소득중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원천징수를 하지만 매월 보유기간에 따라 과세되는 만큼 환급 절차가 있는데 비해 증권투자회사의 경우는 결산 이후 법인세 신고 후 환급받게 돼 수익증권에 비해 환급기간도 길 뿐더러 이익창출에 기여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7일 투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증권투자회사가 신탁상품과 유사한 간접 상품인데도 법상으로 주식회사로 간주되면서 법인세 환급기간이 길어 다른 신탁상품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즉 증권투자신탁등에 비해 증권투자회사는 환급이 지연돼 결국 기회비용이 발생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또 증권투자회사의 법인세 면제가 배당가능이익의 배당에 대해 해당 세액을 감면 받게 되나 증권투자회사의 속성상 손익의 대부분이 유가증권 매매평가손익으로 구성됨에 따라 회계상의 당기순이익과 세법상 배당가능 이익의 괴리가 커 배당가능이익 전액을 배당하더라도 법인세를 납부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아리랑, 한강, 무궁화 등 구조조정펀드에서 최근 법인세 중간납 현상이 발생,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업계 관계자들은 증권투자회사의 경우 법인세 중간납에 따른 투자기회의 상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예외규정을 신설, 수익증권과 동일한 환급절차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법인세법에 규정돼 있는 이자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부분을 증권투자신탁업법에 의한 신탁재산과 증권투자회사법에 의한 증권투자회사재산으로 변경, 이중과세의 위험을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세금이 두려워"… 해외 교민 '역이민 붐'에 증권사도 나서 해외에서 터전을 일군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고국으로의 복귀를 뜻하는 '역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교민들의 복잡한 세무와 자산 재배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전화나 이메일 상담의 한계를 넘어, 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 현지로 날아가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새로운 자산관리(WM)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 거주 교민을 위한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됐던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올해 홍콩과 싱 2 “무엇을 살까”보다 “무엇을 볼까”…4인의 전문가가 짚은 하반기 투자 키워드 “무엇을 살까”보다 “무엇을 볼까”가 중요해진 시장이다.금리는 어디로 움직일지, 주식시장은 다시 오를지 조정을 받을지, 집값은 어디까지 움직일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AI와 반도체를 둘러싼 산업 사이클에 토큰증권과 디지털 금융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투자자가 살펴봐야 할 변수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이제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특정 자산의 가격을 맞히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가격을 움직이는 금리와 유동성, 산업 사이클, 공급과 정책, 그리고 금융시장 인프라의 변화까지 함께 읽어내는 시각이 필요하다.서로 다른 자산과 시장을 바라보는 네 명의 전문가가 한자리에서 각자의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한국금융신문은 오는 9월 29일 3 대한전선, 실적 개선에도 CAPEX 發 재무부담 과제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이달 22일 4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총액은 최대 800억 원까지 증액될 수 있다.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규모 설비투자와 운전자금 소요로 차입금이 늘고 있어 향후 재무부담 관리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2년물과 3년물 각각 200억 원씩 총 4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대표주관은 미래에셋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2년물은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3년물은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100억 원씩 총액인수한다. 조달자금 400억 원은 원자재 매입대금 등 전액 운영자금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