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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젠트화재 지급여력 확충 `적신호`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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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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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젠트화재의 지급여력 확충에 `적신호`가 커졌다. 이는 리젠트화재가 지난 20일 코리아 온라인 및 리젠트종금과 후순위 차입 조건으로 총 595억1천292만원을 받기로 했지만 열흘이 지나도록 자금을 지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리젠트화재에 따르면 지급여력 확충을 위해 지난 20일 지주회사인 코리아 온라인(KOL)과 리젠트종금으로부터 각각 455억1천292만원, 140억원을 후순위 차입키로 계약을 맺었다.

계약조건은 차입기간 5년에 이자는 KOL분이 연 4%, 리젠트종금분이 연 14%이며 상장기업인 리젠트화재는 이를 거래소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러나 KOL과 리젠트종금은 계약체결 뒤 열흘이 가까워 오도록 자금을 지원하지 않고 있는데다 `진승현게이트` 여파로 양측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금지원 시기가 불투명하다.

특히 리젠트종금은 리젠트화재에 지원할 자금은 고사하고 `진승현게이트` 촉발 이후 지속적인 예금인출로 유동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처지에 놓였다.

이에 따라 리젠트종금으로부터의 후순위 차입이 불발될 경우 리젠트화재의 지급 여력 확충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KOL측은 "KOL이 대주기로 한 455억1천292만원에 대해서는 이사회 결의 등 관련절차를 매듭지은 뒤 곧바로 지원할 예정"이며 "리젠트종금으로부터의 차입에 차질이 생기면 나머지 140억원은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젠트화재는 9월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이 -40%대로 KOL 등 관계사로부터 약 600 억원을 후순위 차입해 지급여력비율을 130%대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금융감독원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었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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