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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IT산업 ‘토종 SI업체’가 이끈다

김춘동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1-22 22:11

동양시스템즈-알리안츠제일등 대형 프로젝트 도맡아

동양시스템즈는 올 상반기 327억원의 총매출액과 29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으며 총 매출대비 금융부문 비중이 63%를 차지해 금융권 전문SI업체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메리츠증권의 신시스템 구축작업과 올해초 알리안츠 제일생명의 신정보시스템 프로젝트에 이어 국내 금융권 최대의 다운사이징 사이트인 대한생명의 ‘NK21’프로젝트에도 참여해 다운사이징 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코스닥 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반적인 시장상황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등록을 선택한 것은 그만큼의 자신감이 배어있기 때문이다.

동양시스템즈는 내년 ‘핵심역량의 집중과 강화를 통한 고수익 구조로의 사업재편’이라는 전략목표 아래 1200억원의 매출과 95억원의 경상이익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금융SI분야의 성공적인 공략과 ERP 및 지식관리시스템 등 신규사업의 성공적인 진출등을 통해 자본금을 95억으로 늘리고 부채비율을 130%로 줄여 재무구조의 건전화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900억원대 매출로 전년대비 58%의 신장률과 60억원 이상의 경상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양시스템즈는 내년에도 동양그룹내 다양한 금융 전문계열사를 통해 축적된 업무노하우와 프로젝트 구축경험을 바탕으로 최대의 경쟁우위를 지니고 있는 금융SI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금융시장 개방 및 자율화와 금융상품 확대에 따른 금융솔루션 패키지 개발에 집중하고 NI 등 네트워크 사업 및 다양한 컨텐츠를 바탕으로 텔코(Telco)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알리안츠 제일생명의 ‘신정보시스템’의 경우 총 170억 규모의 동양생명 C/S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미 검증된 독자적인 보험C/S솔루션을 제안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앤더슨컨설팅사의 평가작업을 통해 솔루션의 우수성과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

동양시스템즈는 동양증권과 메리츠증권 등에 증권전산 솔루션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메리츠증권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올해에도 원장이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및 고객자산관리시스템 등을 수주하게 됨으로써 프로젝트의 연속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SAP코리아, 한국SUN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데 이어 올해초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와 CRM부문의 최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시벨社와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솔루션 부문은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다각적인 협력체제의 구축을 통해 중견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ERP 및 CRM솔루션 시장과 KMS분야를 적극 공략해 공격적인 시장점유율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동양시스템즈 사업전략의 다른 한 축을 이루고 있는 IT아웃소싱 사업은 지난해 공공부문 아웃소싱방법론 검증 프로젝트 경험과 독자적인 IT아웃소싱 방법론 및 SLA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내년에는 SI프로젝트와 연계된 아웃소싱 사업 추진과 함께 중견기업 및 중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아웃소싱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올 한 해 동안 e-비즈니스 사업 진출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 사내벤처 육성, 보안, UMS, VoIP, 무선GIS 등 e-솔루션업체와 제휴해 네트워크 구축 등의 기반을 마련한 동양시스템즈는 e-비즈니스 사업본부를 중심으로 내년부터는 e-비즈니스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하 기술연구소를 통해 개발 완료된 e-파이낸스, B2B마켓플레이스 솔루션과 무선인터넷보안, 무선컨텐츠, 인터넷 방송광고시스템 등의 신규사업 창출을 위해 계열사 및 국내외 전문업체와 세부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동양시스템즈는 기존의 시스템통합 사업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면서 2003년에는 e-비즈니스 사업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그룹내 매출비중도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그간 국내에서 한발 앞서 선진 경영시스템을 도입 운영해온 바 있는 동양시스템즈는 사업구조뿐만 아니라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서비스의 창출, 직원의 창조적인 핵심역량 발굴 및 육성, 지식공유를 기반으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선진경영시스템 구축 등 체질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재무구조 건전화와 주식가치 제고에도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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