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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IT산업 ‘토종 SI업체’가 이끈다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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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22 22:07

아이콜스-B2B포털로 산업별 온라인 커뮤니티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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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콜스는 ‘Community On Line Enabler’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의 인프라 구축에서부터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환까지 종합적인 e-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회사이다. 금년 4월 마이티정보시스템에서 아이콜스(ICOLS : Industry Community On-Line Services)로 사명을 바꿀 정도로 e-비즈니스 환경에 어떤 SI업체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아이콜스는 모기업인 한라그룹의 부도와 함께 종업원 지주회사로 새롭게 태어났다. 현재는 자본금 39억원, 종업원 330여명의 견실한 중대형 SI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전문벤처기업인 닉스정보통신과의 합병 및 GIS전문업체인 ‘3G 코어’ 설립 등을 통해 대형 SI업체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아이콜스는 자동차 산업분야에서의 정보서비스와 시스템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업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CIM과 ERP(오라클, SAP), 엔지니어링(CATIA, Enovia, UG) KMS(Notes)등 제조업 IT 전분야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네트워크 인프라와 EC, MIS 등 제조업 부문에 대한 최신 솔루션 구축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향후 인더스트리 커뮤니티를 온라인화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인 프로세스 관련 전문지식을 보유한 다수의 인력도 확보하고 있다.

까다로운 외국계 투자회사에 대한 아웃소싱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매우 드물게 질높은 서비스 능력을 과시하고 있는 아이콜스의 아웃소싱 고객사는 만도기계와 스페코, 삼호조선, 삼호중장비, 한라산업개발, 만도공조 등이 있다.

아이콜스는 아웃소싱 부문이 45%, e-비즈니스 사업이 37%로 전체사업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콜스 IS팀(전산실)이 상주하는 주요 17개 사업장으로부터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0.6%라는 높은 만족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세계 최대의 시멘트 회사인 라파즈시멘트로부터 아시아 퍼시픽의 여러 공장 중 최고의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평가받기도 했다. 컨설팅펌인 PWC의 보고서도 아이콜스가 지원하는 한국공장이 훌륭하고 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숙한 IT조직을 가져 높은 등급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아이콜스는 다양한 제휴업체도 확보하고 있다. ERP솔루션의 대표적인 두기업인 오라클과 SAP를 비롯해 로터스와 IBM, 마이크로소프트, i컴피아등과 손잡고 있으며 하드웨어 부문에서도 HP 컴팩 등과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기술인력도 석사 3년이상의 중급인력이 5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풍부한 고급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커뮤니티 구축은 아이콜스가 e-비즈니스 부문에서 표방하고 있는 주요 전략이다. 산업별 커뮤니티는 메이저 제조업체와 1차, 2차 부품업체등 협력업체들이 아이콜스와 함께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형성해 물류혁신과 높은 생산성, 고품질 관리로 타 산업보다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커뮤니티 구축 방법으로 아이콜스는 해당 인더스트리 커뮤니티에 대한 직접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e-마켓플레이스, e-CRM, e-SCM, e-프로큐어먼트, BI, 엔터프라이즈 포털구축, 아웃소싱서비스를 비롯해 1차, 2차 부품업체등 해당 산업내의 중소업체를 위한 ASP 사업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인더스트리 커뮤니티 구축은 일방적인 개별 구성원들의 모임이 아닌 구체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산업별 템플릿을 기본으로 함으로써 참여하는 모든 업체들이 경쟁력을 가지는 산업공동체를 목표로 한다.

아이콜스는 지난 10년간 한라그룹내 IT분야를 전담하면서 쌓아온 자동차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점차적으로 타 산업의 커뮤니티 구축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아이콜스는 2004년까지 3000억원의 매출과 800명의 직원을 갖춘 대형 SI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아이콜스는 우선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등 리엔지니어링을 통해 내부 역량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주력사업인 아웃소싱 영역을 외부업체로 더욱 확대하고 해외 선진업체와의 제휴와 전문인력의 양성을 통한 글로벌화를 도모하고 있다.

IDC 등 인프라업체와 EAI 등 기술업체 등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해 인터넷 관련 신기술을 개발, 전 조직을 인터넷사업체제로 개편할 계획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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