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위험관리연구소 직원들이 사용한 장비는 지난 96년 캐나다로부터 10만달러에 도입한 GPR(Ground Penetration Rader)이다. 이 기기는 레이더를 이용해 땅속 10m까지의 구조 및 이상물질 유무를 탐사할 수 있다.
건설공사시 위험부담을 덜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기이지만 워낙 고가인데다 그 사용법도 어려워 국내에는 현재 10여대밖에 없다.
이번 탐사는 지하철 공사현장 전구간에 걸쳐 3일동안 실시했으며, 탐사결과는 매우 양호했고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