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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지루한 횡보국면 계속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1-16 19:00

거래소 2.44p 하락 555.04, 코스닥 0.78p 내려 80.86

지수가 이틀연속 오름세를 타다 570(거래소)과 82(코스닥)선에서 강한 저항에 부딪히며 고꾸라졌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44포인트 하락한 555.04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78포인트 내려 80.86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3억1069만주(거래소)와 2억9379만주(코스닥)였다.

증시가 상승탄력성이 줄어갈수록 향후 장세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들이 나왔다. 업계 한 애널리스트는 “다음 대선까지는 지수가 상승세를 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애널리스트는 “미국증시가 대선 휴유증, 금융정책 변경 등으로 폭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세계증시에 폭풍을 몰고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증시는 세계경제의 불안한 기조를 반영하며 지루한 횡보국면을 나타냈다. 이틀연속 상승한데 대한 부담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단타로 일관, 투자분위기를 급속 냉각시켰다. 선물시장의 하락은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시키며 지수 내림을 부추겼다.

매매주체별로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36억원과 158억원어치를 샀고, 개인이 287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81억원과 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6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순이익 발표에도 불구하고 5500원 하락한 16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블루칩 가운데 SK텔레콤과 현대전자가 소폭 올랐을 뿐 한국통신과 한국전력은 주가가 내렸다.

업종별로는 건설(+3.72%), 철강금속(+1.82%) 업종이 강세였다. 반면 운수장비(-2.49%), 전기가스(-2.11%) 업종등이 약세였다.

코스닥종목은 상승종목수가 312개(상한가 62개 포함)로 하락종목수 320개(하한가 11개 포함)와 엇비슷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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